서울로 아내 돌려 보낸 세종시 공무원 (머니투데이|2013.10.24)
상사가 휴가로든 업무로든 자리를 비우면 직장인들에게는 그 날이 명절이다. '헤드'가 자리를 비운 날이라는 의미의 직장인 유행어 무두절(無頭節)은 그렇게 만들어진 말이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일하는 공무원들 사이에선 "일주일이면 반은 무두절"이라는 말이 돈다. 툭하면 자릴 비우는 실국장실에 서류를 들고 기웃거리기도 여러 번. 이제는 특정요일 오후면 당연히 자리에 없겠거니 한다. 떨궈 주고 간 업무만 처리해 놓으면 잔소리 들을 일이 별로 없다. 아무리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관(官)이라지만 업무긴장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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