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기업인들 ‘성희롱’‘제2, 제3 윤창중’ 수두룩(경향신문|2013.10.18)
지난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해외에서 개최한 한국상품전에서 통역을 한 여성 유학생 ㄱ씨는 잊지 못할 일을 겪었다. 그가 맡았던 기업인은 행사 도중 교육을 빌미로 ㄱ씨에게 신체 접촉을 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교육을 더 시켜주겠다”면서 자신이 묵고 있던 호텔 객실로 불렀다. 겁이 난 ㄱ씨는 룸메이트와 함께 객실로 갔다. 그러자 기업인은 “샤워를 하겠다”며 욕실에 들어간 뒤 알몸 상태로 몸을 내밀더니 “수건을 갖다달라”고 했다. ㄱ씨는 놀라 도망치듯 호텔을 빠져나왔다. 박근혜 대통령 방미 중 호텔 객실에서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과 ‘닮은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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