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제 공무원…슬프디슬픈 그들의 현실 (아시아경제|2013.8.18)
"제가 모시던 상사 앞에서 재계약을 위해 면접을 봐야 하는 심정? 이해되세요?"
오는 12월이면 '임기제 공무원'의 이름을 달게 될 지방계약직 김기성 씨(가명). 17년째 지방관공서에서 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오는 12월이 되면 계약직공무원에서 임기제 공무원으로 이름을 바꿔 단다. 정부가 공무원 직제 개편을 지난달 입법예고하면서 계약직 공무원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변경한다고 했고 오는 12월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임기제 공무원으로 바뀌면 '임기 만큼' 신분이 보장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처우개선, 정규직 공무원과 차별은 바뀌지 않는다. 계약직 공무원을 임기제 공무원으로만 부를 뿐 기간(임기)이 지나면 다시 계약하는 것도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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