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단속' 악역 공무원 "나도 덥고, 미안하지만..." (머니투데이|2013.8.14)
전력거래소가 전력수급 경보 준비단계를 발령한 14일 오후 2시 30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 강남구청 등 3개 기관 합동단속팀은 강남구 역삼동 일대 계약전력 100kW 이상 '전기 다소비 건물'마다 다니며 온도 재는 데 여념이 없었다.
불볕 더위 속 단속에 나선 이들 공무원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냉방 못하는 사무실에 있다가 밖에 나오니 차라리 시원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에너지 소비를 줄여도 그 효과가 아주 크지는 않다"면서도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겠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찜통 사무실' 지침을 이해했다.
...............................................................
위 요약을 누르시면 기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