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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여성 14% 비만될 수...

작성일 : 2010.11.01 14:12:20 조회수 : 841
2014년 한국여성 18%가 비만"
연합뉴스 | 입력 2010.11.01 06:14 | 수정 2010.11.01 07:09 | 누가 봤을까? 20대 여성, 서울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오는 2014년이면 한국 여성의 18%가 비만이 될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1일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데이터모니터(Datamonito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과체중 이상의 문제가 발생하기 쉬워 2014년이면 아시아 여성의 7%가 비만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이 같은 문제는 한국과 중국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됐는데, 보고서는 오는 2014년 한국 여성의 18.4%, 중국 여성의 5.1%가 각각 비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데이터모니터의 분석가인 마크 훨레이(Mark Whalley)는 "아시아, 특히 한국과 중국의 비만인구 증가는 식습관 서구화로 건강이 위협받고 있음을 실증하는 것"이라며 "이 지역 사람들이 건강식에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고 보고했다.

데이터모니터가 제시한 분석자료를 보면 중국인의 82%와 한국인의 61%는 올해 `의식적으로 건강에 좋은 식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이런 응답이 각각 48%와 42%에 그쳤던 데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보고서는 아시아의 비만 문제가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 부족이나 교육의 부재에서 비롯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소비자의 53%는 체중관리와 관련 가장 큰 목표가 체중 감량이라고 답했고, 실제 30%는 현재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 아시아인의 수가 지난해에만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은 한결같이 이런 계획을 지키는 일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또 조사 대상자의 4분의 2는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칼로리 양을 알고 있었다.

훨레이는 보고서에서 "비만 수준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체중 관리법 대부분이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좀 더 과학적인 제품을 원하고 있고, 장기적인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는 동기 부여가 필요하므로 지원을 제공하는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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