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목포시, 삼학도 요트마리나 '부실공사' 의혹

작성일 : 2010.07.27 12:37:24 조회수 : 999
 

목포시, 삼학도 요트마리나 '부실공사' 의혹


전남 목포시가 최근 준공한 요트마리나에 설치된 인양크레인이 선박을 들어 올리던 중 아스콘 바닥 일부가 꺼져 배가 수시간 동안 허공에 매달려 있는 사고가 발생해 마리나 시설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인양크레인으로 자신의 요트를 츄레라에 옮기던 중 츄레라 접지면이 함몰돼 수 시간동안 허공에 요트를 매단 채 불안하게 지켜봐야했던, 선주 김모(남·55)씨는 “요트를 적치장으로 옮기기 위해 인양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츄레라에 요트를 올려놓는 순간 아스콘 바닥일부가 꺼져 버렸다”고 밝히며 “40톤 무게를 인양한다는 크레인이 11톤 하중도 이기지 못하고 바닥이 꺼져 버린 것은 공사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현장에는 츄레라 바퀴가 들어간 흔적이 군데군데 있었으며, 요트를 임시로 바치고 있는 지지대도 아스콘 속으로 박혀 있었다.


이에 대해 목포시청 관계자는 “현장 확인을 했으며 조만간 내부회의를 거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7월 16일 본격적인 서남해안 해양레저시대의 개막을 알리며 삼학도에 32석 규모의 요트 계류장과 클럽하우스, 요트적치장, 인양크레인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요트 마리나 개장식을 가졌으며 사고 크레인은 총공사비 8억 원이 소요돼 지난 5월 준공검사를 마쳤다.

내외일보(http://www.nwtv.kr) 고민근 기자


이게시물에 대한 댓글 한마디

댓글등록

총 댓글 갯수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