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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안전 누가 보장하나요 ㅠㅠ

작성일 : 2018.08.24 16:00:33 조회수 : 5172
당직중인 공주시청 공무원 폭행한 70대 입건

공무원들, 경북 봉화군 소천면 총기난사사건이후 불안감 증가
폭행당자사..새벽에 전화로 \'주차위반 차량 스티커 발부요구\'

공주시청
공주시청

 

공주시청에서 당직 근무중이던 공무원이 시민으로부터 폭행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 공무원 2명이 민원인의 엽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이어서 시 안팎에서는 더욱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상태다.

공주경찰은 지난 12일 공주시 본청 당직근무자 A모 주무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B(77·신관동)모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오전 5시께 공주시 당직실에 전화를 걸어 A주무관에게 자신이 사는 아파트 주변 주차위반 차량에 대해 스티커를 발부해 줄 것을 요구했다.

A주무관은 “근무지를 이탈할수 없는 규정 등을 밝히고 일과시간에 처리토록 담당자에게 인계해 주겠다고 답변했지만 잠시후 B씨가 직접 찾아와 욕설과 폭언을 퍼부며 3차례 주먹을 휘둘렀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A주무관과 함께 당직 근무중이던 2명의 다른 직원들이 합세해 B씨를 제지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고 폭행 당한 A주무관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B씨는 현장에서 자신이 직접 112에 공무원 폭행사실을 신고해 긴급 체포 됐다.

경찰은 곧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청 공무원들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지만 얼마전 봉화의 엽총 난사 사건을 돌이켜 볼 때 불안한 마음이 있는게 사실”이라며 “공무원에 대한 민원인의 테러를 방지할 안전장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B씨는 교통사고 후유장애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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