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구제역 공무원, 의회 불참 괜찮다"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도의회는 구제역 사태의 수습을 돕기 위해 집행부를 대상으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비롯한 모든 일정을 연기했다.
또 예산 심사 등에 방역 공무원의 불참을 허용하기로 했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예산결산특위를 열어 2011년도 경북도와 도교육청 예산심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확산추세를 보이는 탓에 공무원이 방역활동에 전념하도록 일정을 미뤘다.
도의회는 예산심사를 1주간 연기해 오는 14일부터, 당초 16일 예정된 본회의를 오는 21일 각각 열어 내년도 예산을 최종 의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추경예산안 심사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시작해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특위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상효 도의회 의장은 "앞으로 1주일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중요한 시점인 것을 감안해 의사일정을 조정했다"며 "앞으로 예산심사에도 방역에 관련된 공무원은 참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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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구제역 공무원, 의회 불참 괜찮다"
작성일 : 2010.12.07 16:54:15 조회수 : 894